2004.05.06

방금 Student Center에 가서 단기선교 돈을 내고 왔다. 오늘 5월 5일까지 총 $1,550 을 입금해야 했는데 오늘까지 내게 생긴 돈이 총 $1,555 불이다.
돌아오며 돈에 관한 생각을 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차비 1불, 핫도그 2불이 아까워 걸어다니고 굶고 했던 기억부터 작년 하나님께서 당신만을 의지하기 원하신다는 말씀에 아무 돈도 없이 살면서 학비 다내고 먹을 거 다먹고 그렇게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았던 기억, 그 때 돈낼 때가 되어 돈이 없으면 저 트랙 옆의 숲가운데 있는 벤치에 앉아 그 숲사이의 햇살을 받으며 기도했던 기억까지. 그리고 이제 정확하게 필요한 만큼, 필요보다도 더 정확한 때에 채우시는 하나님.
사실, 인정하지 않으려 해도 자본주의 사회에 속해 사는 우리로서는 돈이라는 신이 보통 하나님보다도 더 클 때가 많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나역시도 그러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럴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감사하게도 젊을 때, 혼자 있을 때, 돈도 당신께 속한 것임을 훈련시키신다.
수없이 많은 분들의 도우심. 나는 별 노력 없이 받은 돈들이지만 이 돈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돈들인지 잊지 말자. 자신의 전 재산이라며 주었던 $2 부터 자신의 수업비도 없는데도 믿음으로 큰 돈을 주신 분들까지..
나는 결코 헛되이 살 수 없다.
6월 5일까지 나머지 반, 또한 채워 주실 줄을 믿는다.
스와질랜드,
간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들을 축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