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20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렘 39:17-18)
"But I will deliver you on that day," declares the LORD, "and you will not be given into the hand of the men whom you dread. "For I will certainly rescue you, and you will not fall by the sword; but you will have your own life as booty, because you have trusted in Me," declares the LORD.'"
07.29.2010
여행이 즐거운 것은 머무르는 곳에서 이방인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토인이 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여행이 아니며, 일상의 연속이 된다. 이방인은 여행지에서의 모든 것을 누리며 즐거워 할 수 있다. 때로는 본토인이 누리지 못하는 본질마저 여행자에게 특권으로 주어지기도 한다. 심지어는 본토인 보다도 더 본토를 사랑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 모든 가운데서 돌아갈 본향에 대한 회귀의 본능을 잃지 않는다. 우리네 삶이 하늘에 본향을 둔 삶이라면, 여행자로서의 우리의 시간 역시 주어진 동안 최선을 다해 누리고 때가 되었을 때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에 불과하다. 더 누리고 감사하여야 하며 덜 걱정하고 묶여야 한다. 제한적으로 묶일 필요가 있다면, 그것은 오직 사랑을 위한 것뿐이어야 하리라. 더 좋은 본향이 있다.
07.12.2010
오랜만에 쉬면서 친구가 준 영화 세 편을 연이어서 보았다. 스크린이라는 매체가 그 특성상 얼마나 청취자와의 상호관계에 있어서 비선택적으로(관객이 본다는 선택을 하는 것 같지만, 메세지 또는 컨텐츠가 청취하는 행위 이전에 경험될 수 없고, 그 전달에 있어 단방향적이라는 차원에서) 폭력적인 위치에 있을 수 있는지와, 스크린이 얼마나 말초적으로 본능적인 욕망에 평행선을 그으며 자극하는 장치를 탁월히 이용하는지 새삼 다시 생각한다. 영화를 보는 것은 너무나 재미있었고, 결국은 쉬는 것이 아니었고, 최근의 기도와 경건의 축적을 다 날려버린 것 같다. 영화를 가려서 봐야하는데,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