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 바보의사 - 안수현
Views 113 Votes 0 2010.07.29 20:08:29
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주)도서출판 아름다운사람들
서른 셋에 죽은 젊은 의사 안수현의 이야기. 비록 짧은 생이었지만, 삶의 모든 순간을 가진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과 자신에게 주어진 이웃을 사랑하며 살았던 사람.
그가 생전에 남겼던 글을 모아서 엮은 책.
의약분업 사태때에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병원에 남아 환자를 지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됨.
과연 나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환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이 내게 환자로 오신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을까?
설대위(David Seel, 전 예수 병원 원장) - p. 14
우리 의사들의 직업은 목사와 같은 성직이다. 나는 교회가 목사를 임명하는 것과 똑같이 의사도 임명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도 일치한다. 우리가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우리의 직업에 몸을 바치는 것도 바로 이 신념 때문이다.
폴 투르니에(Paul Tournier, M.D.)-p.58
여러 논리에 밀려 위로 받지 못하고 충분히 돌봄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제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합니다. 누구보다도 위로 받아야 할 사람들, 병원에서 도움이 될 길과 하나님 앞에서 자유할 수 있는 길을 위해 기도하면서 병원에 남는 길을 택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고대병원 내과 R2 스티그마 안수현. -p.60
복기(復棋)는 단순히 돌의 순서에 대한 기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 돌이 갖는 의미의 연결로 구성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재철, [요한과 더불어]-p.67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상한 동기를 요구하지 않으세요. 우리가 어떤 이기적인 이유로 아버지께 돌아온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받아주세요. 그 사랑을 그냥 받아들이세요. -p.116
나의 주 하나님이여,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내 앞에 놓인 길도 보지 못합니다. 그 길이 어디에서 끝날지 확실하게 알 수도 없습니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당신의 뜻에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열망이 정말로 당신에게 기쁨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토마스 머튼 (Thomas Merton) - p.224